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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람의 정

by 올곧이 2016. 12. 9.
오늘은 정기검진을 받고와서 하루종일 박근혜대통령 탄핵 뉴스를 봤다.
저녁 뉴스에서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인정이 이렇게 달라졌나? 하는 같은류의 사람으로써의 자괴감도 들었다.
어쩌면 동물만큼도 가슴이 없는 듯 했다.
박대통령의 생가나 삼성동집의 이웃들의 심정을 묻는 장면에서는 화가 났다.
"안돌아 왔으면 좋겠다. 경찰들이 지키고 있어 장사도 안될껏 같다"
사람이 가진 정이란 것이 이젠 자신의 금전적 이해득실에 따라 달라진 응답이다.
아~
갑자기 우울해진다.
사람을 사귀느니 동물과 친하게 지내는게 맞나?
예전에는 이런 얘기가 있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예전과 요즘의 사람들은 무슨 차이로 이런 생각의 차이를 보일까?
D.N.A에 변고가 있나?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