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습관적으로 하늘은 본다.
가을하늘답게 파랗고 깨끗하다.
강변체육공원에 설치된 꺼꾸리에
매달려 하늘은 본다.
하늘보다는 땅이 먼저 들어온다.
땅에 매달려 달리는 차들과 집들 그리고, 사람들과 나무들...
조금전 바라보던 세상과는 크게 다르다.
편안하게 달리던 차들도 땅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조심히 다니는 것 같고
하늘끝도 모르게 올라가던 건물들도 이제보니 땅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잎이 무성하게 우주로 가지를 뻗었던 나무들도 땅에서 떨어질까봐 뿌리를 최대한 올렸을 것 같고
길가를 산책하던 사람들도 우주공간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바쁘게 안전지대로 찾아가고 있다.
이제껏 봐왔던 세상이 아니었다.
모두다 나보다 힘들게 살고있는 풍경이다.
가끔씩은 하늘을 쳐다보자.
그리고, 가끔씩은 꺼꾸로 매달려 세상을 봐야겠다.
가을하늘답게 파랗고 깨끗하다.
강변체육공원에 설치된 꺼꾸리에
매달려 하늘은 본다.
하늘보다는 땅이 먼저 들어온다.
땅에 매달려 달리는 차들과 집들 그리고, 사람들과 나무들...
조금전 바라보던 세상과는 크게 다르다.
편안하게 달리던 차들도 땅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조심히 다니는 것 같고
하늘끝도 모르게 올라가던 건물들도 이제보니 땅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잎이 무성하게 우주로 가지를 뻗었던 나무들도 땅에서 떨어질까봐 뿌리를 최대한 올렸을 것 같고
길가를 산책하던 사람들도 우주공간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바쁘게 안전지대로 찾아가고 있다.
이제껏 봐왔던 세상이 아니었다.
모두다 나보다 힘들게 살고있는 풍경이다.
가끔씩은 하늘을 쳐다보자.
그리고, 가끔씩은 꺼꾸로 매달려 세상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