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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905

by 올곧이 2022. 9. 5.

9월 5일 월요일

 

온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힌남도의 위력에도 아침은 조용합니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지만 비도 내리지 않고 까치소리도 정겹고 귀뚜라미 울음도 정겹기만 합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렸으면 '힌남노' 가 가까이 왔는가? 했을 텐데 아직은 걱정을 미뤄도 되겠네요!

 

모든 공포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눈앞에 비슷한 현실이 보일 때는 사정이 조금 달라지고 마음을 다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속담이 생겼지 않겠습니까?!

 

'힌남노'가 아직 상륙을 하지 않은 일본의 오키나와는 벌써 가로수가 뽑히고 벽돌이 날아갈 정도랍니다.

태풍 피해 반경이 400㎞나 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상륙을 하지 않더라도 피해는 불가피해 보이는 크기입니다.

제발! 제발! 초조한 기원을 하지마는 유비무환보다는 불완전하지 않겠나 싶네요.

 

대부분 아파트 생활을 하니 별로 대비할 것은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우리통로 유리창이라도 둘러보고 열린 곳, 깨진 곳을 미리 보완한다면 이웃의 피해도 줄일 것 같아서...

 

오늘은 새로운 한 주를 맞는 월요일입니다.

모든 세상일의 시작은 기대와 설렘이 있지만 시작하기가 조금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나 '시작이 반이다'라는 우리의 속담이 말하듯 시작만 하면 그 다음은 쉽게 쉽게 된다는 뜻이겠지요!

보람되고 알찬 한주일을 만들기 바라면서 '힌남노' 피해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태화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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