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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722

by 올곧이 2022. 7. 22.

7월22일 금요일

 

흰구름이 심심찮게 하늘 군데군데 떠 있습니다.
햇볕이 내려와 열기를 뿜으려 하지만 소나무가 일렁거리며 시원한 바람을 만들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지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나이를 보나 경륜으로 보나 햇볕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가까이에선 한 무리의 참새소리가 들렸지만 북부순환도로로 올라가는 차소리에 묻혀서 그만 '짹!'하고 맙니다.

오히려 멀리서 들리는 매미소리가 이제부터는 자기가 이어가겠다는 듯 이명처럼 찌~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참새가 오래 살았는지? 매미가 경륜이 많은지는 알 수 없지만 싸움은 참새가 우세할 것은 분명한데...ㅋㅋ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세상 일들을 보면 조금 복잡합니다.

예측에서 빗나가는 것이 비단 기상예보 뿐만이 아닌 것 같고, 적잖이 우려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곳 저곳에서 희망의 뉴스들이 가뭄에 콩나듯이라도 생기니 좌절할 것은 아직 아니다 싶네요!

 

어느 한 국회의원은 일을 하지 않았으므로 세비를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니 이제 국회도 변하나 싶고,

신임 정부가 전임 정부에서 빌린 400조원의 부채를 갚기 위해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겠다니 불안도 조금 누그러지고,

어느 회사 노동자들은 부당한 민주노총의 횡포에 맞서서 조합원 탈퇴라는 강수를 뒀다니 그것도 바람직 하고...

 

이 작은 일들로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은 않지만 나비의 날개짓에 태풍도 일어날 수 있다지 않습니까?! ㅎㅎ

제발 이제부터라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선진국답게 법치도 지키고 질서가 있는 상식의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껜가? 신문에서 김형석 명예교수님의 칼럼을 보았습니다.

"이 세상의 정의는 평등을 위한 수단 가치이며 기회의 균등성과 결과의 공정한 평가는 사회생활의 기본가치라는 것!

그렇다고 정의를 가장해 사회적 공익성을 훼손하거나 억제하는 평등 위주의 정의관은 정의의 가치를 파괴한다는 사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인격이나 인생을 헐뜯거나 파국으로 몰면 안되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소수집단의 정의관에 붙잡혀 다수인과 사회의 선한 질서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아마도 이걸 모르고 저지르는 대한민국의 똑똑한 사람은 없겠지만, 대부분은 감정이 앞서다 보니 그만! ㅎㅎㅎ

성질 급한 나부터 이제  이런 급한 감정도 차츰차츰 누그러 뜨리는 연습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느긋하니 별 얘기로 안부를 전합니다. ㅎㅎ
벌써 주말이 다가오네요. 차분한 기분으로 못다한 일 찾아서 완성시킬 수 있기를 ...

 

태화동에서...

오후에 송정해수욕장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