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화요일
따스한 봄 햇볕이 민들레 잎사귀에 가득합니다.
잔잔한 봄 바람은 잠에 겨운 새싹들을 깨우기 미안한지 살짝살짝 건드리기만 합니다.
오늘도 봄 세상은 따스한 마음들로 세상 구석구석을 채우고 있습니다.
남도에서 올라오는 먹을거리 뉴스들이 유혹을 합니다.
통멸치찌개, 홍어애탕은 먹어 봤지만 도다리 쑥국은 말로만 들었고, 참게가리장국은 이름조차 생소합니다.
그렇지만 올해도 이것들은 그림의 떡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을 치고 그것도 모자라서 기름값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 ...
반면에 좋은 것도 생겼습니다.
언젠가는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부풀어 오르는 희망이 생겼는가 하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 덜 피곤하면서 여비를 아낄 수 있으니...
그렇다고 혀 밑에서 쏫아오르는 달달한 침은 입안 가득히 고이는데 어떡하지요?
아무래도 오늘은 가까운 곳(태화강 먹자거리) 에 가서 미나리에 삼겹살이라도 구워야 침샘이 막힐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도 이런 말을 남겼다니 말입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밀은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힘 내 싸우는 것이다" 라고...
요즘의 성공은 코로나에 안걸리는 것이고, 싸워야 할 것도 코로나니까 목적은 분명한 것이겠지요? ㅎㅎ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열심히 싸우고 성공합시다. 파이팅!
태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