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아침인사 210603

by 올곧이 2021. 6. 3.

6월3일 목요일

 

창문을 열고 돌아선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빗소리가 들립니다.

엊저녁 과음탓에 머리가 지끈거리더니 날씨도 알았는지 좀 쉬라고 하는 듯 합니다.

오늘은 조용한 음악으로 하루를 지켜낼까 싶네요.
친구가 보내준 좋은 글과 함께....

《사람이 선물이다》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를 바꾸어 놓겠다며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들 바꾸고 말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에야 바뀌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놓았습니다. 


어디서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디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얼굴로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떤 얼굴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선택이 삶의 선택입니다.
사람은 실수하는 것이 정상이고, 신은 용서하시는 것이 정상입니다.


사랑이란,
실수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깨달음입니다.
사랑은 사람과 하늘이 나눠 가진 성품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지만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이지요.

 

사람과의 관계가 참 중요합니다.
자신을 내려놓기 전에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일은 실패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사람과 관계는 한번 깨지면 회복하기가 힘들어요.
관계가 고통스러운 까닭은 신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을 인간에게서 찾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실수가 전공이고, 부족함이 특징입니다.』

 

이 글을 쓴 사람은 아마도 쉰을 넘긴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결국 반평생을 넘겼으니 삶에 관한한 무시할 수 없는 내공을 쌓았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예순을 넘긴 나에게는 내려놓지 못한 것이 있지나 않은지 살펴보는 날? ㅎㅎ

오늘도 틀림없는 좋은 날이 될 것임을 믿으며...

태화동에서....
nsdclipdown||https://www.youtube.com/watch?v=mIhI23gBB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