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월요일
비가 올 듯 구름이 잔뜩 끼었던 하늘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파랗게 바뀌고 있습니다.
아파트 현관을 나서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벼운 만큼 부담없는 한 주의 시작이기를 바래 보면서 오늘은 부담없는 이해인 님의 시 한편을 전해 봅니다.
가을의 말 / 이해인
「하늘의 흰 구름이
나에게 말했다
흘러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흐르고 또 흐르다 보면
어느 날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
가을 뜨락의 석류가
나에게 말했다
상처를 두려워하지 마라
잘 익어서 터질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면
어느 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
자! 모든 일은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요?
시작만 하면 반을 한 것이라니 이런 특혜를 놓치는 바보는 없겠지요? ㅎㅎ
화이팅!
https://youtu.be/UbxUSsFXYo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