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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1119

by 올곧이 2019. 11. 19.
11월19일 화요일

구름이 햇빛을 받아 더욱 하얗게 빛납니다.
기온은 5도 정도가 되니 약간은 쌀쌀하겠지만 움직임엔 보탬이 될 듯 합니다.

이제 11월도 중순을 넘었고, 가을도 이젠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아서 느낌이 경쾌하지는 않고 오히려 무거워 집니다. 특히, 길거리에 떨어진 낙엽들이 오고가는 자동차 꽁무니를 쫓아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모양에서는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미 제 역할이 끝났건만, 혼자만 그 걸 모르고서 아직도 뭔가를 찾아 헤매고 있는 家長(가장)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짜안 합니다.

가을은 남자가 외로움을 타는 계절이라 카더니만 진짜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아침에 너무 분위기를 빼는 것 같아 여기서 끊어야겠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이 여자가 맡아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 . .
힘 내십시다! 💌

https://youtu.be/o71z6nDkt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