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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1108

by 올곧이 2019. 11. 8.
11월 8일 금요일

오늘은 겨울의 문턱인 입동(立冬)이랍니다.
세월 참 잘 갑니다. 아직도 가을을 만끽하지 못했는데 벌써 중부 이북 지방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답니다.

입동 즈음에는 동면하는 동물들이 땅 속에 굴을 파고 숨고, 산야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간답니다. 그리고, 북쪽 철새인 갈가마귀들이 날아 온다는데 이미 떼까마귀들이 어디론가 떼를 지어 지나가는 걸 보면 이 놈들은 벌써 터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역시 동작느린 짐승은 나하고 도심지로 내려온 멧돼지 뿐인가? ㅋㅋ)

날씨가 장난 아니게 춥다는 아침안부가 들어옵니다. "폼 잡다가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으니 미리 단단히 끼어입는 거 알죠?
오늘 지나면 주말인데 훌쩍거리지 않으려면 활기차게 열을 올려 봅시다.
화.이.팅!.💌

https://youtu.be/8LhkyyCvU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