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아침인사 190613

by 올곧이 2019. 6. 13.
6월13일 목요일

가을 같은 날씨가 계속 됩니다.
일단은 서늘해서 좋습니다마는 이상기온으로 만물에게 지장은 없어야 될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불경기 여파로 여기저기 좋지 못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요즘에 이런 우화는 어떨지요?

어느 가을날, 어떤 농부가 상수리 나무가 서있는 옆에 호박을 보면서 푸념을 했답니다.

"신은 왜 이런 연약한 줄기에 이렇게 큰 호박을 달아 줬으면서 이렇게 크고 튼튼한 상수리나무에는 요런 보잘 것 없는 열매를 달아 줬을까?"

그리고 나서 며칠 뒤, 농부는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자다가 무엇엔가 이마를 세게 맞고는 벌떡 놀라 일어나 봤더니 다름아닌 도토리였답니다.

그제서야 농부는  "헐 호박이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 라며 안도의 숨을 쉬었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만사를 불평하자면 끝이 없지만 긍정적으로 본다면 온통 나를 위해 있는 것 들 입니다.

오늘도 좋은 생각으로 힘찬 하루 풀어 갔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