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아침인사 190419

by 올곧이 2019. 4. 19.
4월19일 금요일

산에는 갖가지의 꽃들이 임무교대를 하듯, 지는가 했더니 또 다른 꽃이 피고 있습디다.
생강나무, 오리나무, 참나무, 진달래, 철쭉 꽃에서 이제는 제비, 줄딸기, 산딸기, 붓꽃, 조팝, 물푸레가 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법 굵은 찔레 대궁이를 하나 꺾어 겉껍질을 벗겨내고 앞니로 씹어보니 사각하면서 끊어지는 초록의 시원한 맛이 여름의 멜론바는 잊어라는 맛이 났습니다.
 번잡고 삭막하다는 도시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 산과 바다가 가까이 있는 내고향이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오늘은 주말을 앞두고 막바지 정리를 하는 어쩌면 바쁘지만 즐거운 배경이 깔린 그림같은 날입니다.
열심히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은 가까운 야외에서 힐링하는 것이 어떨까 권해보고 싶네요.

주말 즐겁게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