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아침인사 1127

by 올곧이 2018. 11. 27.
11월27일 화요일

오산교가 완공되고 아파트 옆으로 옥동-농소간 도로 개설이 탄력을 받은 듯 중장비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동네는 온통 공사장으로 변했다. 뒷산 일부의 나무들이 잘려나가고 허옇게 드러난 맨땅을 보노라니 가슴조차 텅 빈 기분이다. 세월이 빨리 흘러 아픈 가슴에 꽃으로 되살아 나면 좋겠다는 자위를 해 본다.

"내가 바보가 되면
사람들을 나를 보고 웃는다.
지보다 못한 놈이라고 뽐내면서 말이다.

내가 바보가 되면
마음씨 착한 친구가 모인다.
불쌍한 친구를 돕기 위해서...

내가 바보가 되면
약삭빠른 친구는 다 떠난다.
도움받을 가치가 없다고...

내가 바보가 되면
정말 바보는 다 떠나고
진정한 친구만 남는다.

내가 바보가 되면
세상이 천국으로 보인다.
그냥 이대로가 좋으니까..."
         by 톨스토이의 "바보 이반"중에서

오늘은 바보가 되는 날입니다.
아침공기는 차갑지만 미세먼지가 많네요.
건강에 유의하면서 좋은 하루를...💌

https://youtu.be/y6prflPqZr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