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시작1 아침인사 220901 9월 1일 목요일 드뎌 구월입니다. 방을 나와 창을 여니 신선한 공기가 속옷을 헤집으며 이불 속에서 나온 따스한 살갗을 긴장시키네요. 뒷쪽 풍경을 보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소나무 잎들이 뾰족하고 앞쪽을 보니 환상적 풍경이 보입니다. 어설픈 단어들을 모아 시골집 사립문을 조립하듯 얼기설기 엮어 보는데 느낌이 전달 될지? ㅎㅎ 넓게 펼친 하늘가 수 놓은 듯 새털구름 일일초 꽃 한송이가 실외기를 딛고 서서 이제는 구월이라고 하늘 향해 외치네. 구월의 시작은 분명 계절이 바뀌는 초입임에 틀림없겠지요! 그래서, 구월이 왔다고 표현하는 것 보다는 가을이 왔다고 하는게 더 익숙할 것 같습니다.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지금 쯤엔 영알(영남알프스)큰 산 계곡들엔 맑은 물이 풍성하게 흐를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갈 곳.. 2022.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