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와 불효1 부고를 받고 241119 11월19일 화요일 새벽에는 비가 내린 모양이다.주차장을 빠져나간 자리엔 차들이 오줌을 싸고 도망 간 것 처럼 세계지도를 그려 놓았다. 어제의 일이 생각나서 휴대폰의 일기를 먼저 보았더니 어제보다는 다스한 4.2도로 나온다. 어젯 밤 근무를 설 때는 체감온도는 겨울 같아서 장갑을 끼고 운동장을 돌았을 정도였는데 오늘은 좀 나을런지? 이렇게 갑자기 추워지면 제일 취약한 계층이 노인네들인데... 아침에 친구로 부터 모친이 별세하셨다는 부고장을 받았다.제법 오래 전에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모셨다'는 얘기를 듣고 "그럴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친구에게 섭섭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생각을 하면 나도 마음이 불편했지만 자식을 두고서 요양원에 가야만 했던 친구 어머님은 또 얼마나 마음의 .. 2024.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