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민들레1 안녕하세요? 231107 11월 7일 화요일 오늘의 선물은 파아란 하늘이라는 듯이 아주 맑고 깨끗합니다. 늦은 아침인데도 기온은 오르지 않고 12도에 머물러 있네요. 뒷 창문을 열었더니 산아래에서 바람이 일어서 소나무를 타고 꼭대기까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앞 베란다 창을 여니 차가운 바깥 공기가 실내의 따스한 공기를 데리고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역시 떠나는 가을은 별 볼일 없고 다가오는 겨울이 대세인 듯 느껴집니다. 어제는 자형 누님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막내 동생도 휴가를 냈다면서 합세를 하니 차가 정원을 넘어선지 무거웠습니다. 때 맞춰 기름도 빵빵하게 넣었으니 그러고도 남았을 겁니다. 맨 뒷자석은 평소 때면 트렁크로 쓰일 정도로 여유로 운용했는데 1명을 초과한 3명이 앉았으니... 정원초.. 2023.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