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경흠1 아침인사 221215 12월15일 목요일 불그스럼한 아침 노을 빛이 강건너 산능선을 실루엣으로 만들어 능선의 부드러움이 한층 더 돋보입니다. 오늘 만큼은 집을 나서는 십리대밭 왜가리들이 능선을 따라 날아보는 소풍을 즐길 것 같습니다. 바람도 잠잠하니 영하 5도의 온도계가 전혀 떨지 않고 따스한 햇살만 기다리고 있네요. 슬금슬금 지나던 날이 어느 새 12월의 중간에 서 있습니다. 서당이 있는 문화회관 앞에는 큼지막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기 시작했으니 벌써 연말 분위기 입니다. 경기침체가? 국가예산이 어떻고저떠니 하는 짜증스런 뉴스들을 캐롤송이 덮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오후엔 중구청에서 마련한 비젼에 대한 강연을 들으러 갔었습니다. 너무 많은 프로필이라 딱히 부르기 주춤하지만 거창에서 올라 온 표경흠씨가 강사였는데 참 재밌.. 2022.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