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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분질욕2

안녕하세요? 230516 5월16일 화요일 수 많은 아카씨 이파리 중 하나도 움직이지 않으니 ... 새소리, 차소리 마저 없었다면 아마도 지구가 멈췄나 생각할 정도로 움직임이 없네요. 그나마 시원한 바깥 공기가 스스로의 힘으로 집 안으로 스며드니 내가 살았음을 느낍니다. 엊 저녁 서당에 갔다가 스승의 날이라고 선생님과 도반들이 저녁을 같이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선생님을 배웅해 드리고 남은 도반들과는 오랜만에 막걸리로 회포를 풀었습니다. 아직도 얼얼한 기분이 남았으니 어지간히 마신 듯 생각됩니다. 엊저녁에 쓴 단톡 내용을 보니 술을 어지간히 마셨다는 것이 엿보이네요. 기억에는 술을 깰 겸 성남동에서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그냥 걸었지 싶은데...ㅎㅎ 글 같지도 않은 글을 만들어서 날린 것 같아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조금씩 그 때의.. 2023. 5. 16.
아침인사 221220 12월20일 화요일 늦게 일어난 탓도 있겠지만 구름 한 점 방해도 없이 햇살은 환하게 천지를 비추고 있습니다. 새들이 날아가기 좋게 바람이 불었는지 오늘은 새도 울지않고 쥐 죽은 듯 세상은 조용합니다. 집을 나서는 사람들의 두터운 패딩이 내는 마찰음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그렇지만 온도계는 어제처럼 영하 6도 정도에 머물렀는데 눈금이 없으니 짐작만 할 뿐임니다. ㅎㅎ 어제는 서당에 나가서 B조 사람들과 올 해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며칠 전 서당 도반들의 연말회식이 있었지만 낯술을 마신 탓에 실례를 할까봐 불참했었거든요! 그 때 전화가 와서 통화는 했었지만 아마도 궁금한 사람이 많았던가 봅니다. 하긴 염려받을 나이도 됐으니...ㅋ~ 그나저나 올 한 해도 다 갔으니 이제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 202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