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지역1 양정 뒷산을 수색하다. 매주 산에 올랐던 악동들이 요즘은 소식이 좀 뜸하고 같이 할 기회가 적다. 가족들 길.흉사를 챙긴다거나 각종 모임의 체육대회나 단합행사가 잦는 계절 탓이다. 오늘은 조용히 산 속을 헤메어 보자는 모험심이 발동하여 어느 정도 해가 달기를 기다렸다. 10시 쯤이면 되지 않을까?! 마누라가 밥이며 반찬이며 물이며 현관입구에 가져다 놓았고 나는 며칠 전 이마트에서 구입한 새 배낭에 여벌 T-SHIRT 한장을 넣고 머리띠를 두르고 집을 나섰다. 그래! 오늘은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내 다래농장으로 우선 가보자! 다래농장(?)은 양정동 뒷산인데 10여년 전에 당시 품관부장으로 지낸 이한영씨가 발견하여 생관부장인 김순영씨에게 소개하였으나 후일 두사람 모두 그 자리를 찾지 못한 산중의 밭이라고 할 만큼 다래가 많이 달리.. 2008.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