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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마음2

아침인사 220128 1월28일 금요일 오늘은 바람도 없지만 미세먼지도 걷혀서 문수산이 잘 보입니다. 주말이 다가오니 활동하기 좋아라고 하늘도 신경을 쓰는 모양입니다. 답답한 뉴스들로 가득찬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는 몸이라도 바빠야 할 것 같아 날씨에 기대봅니다. 세월이 정말 유수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엊그제 일출을 보러 새벽을 걸었었는데 벌서 1월의 끝자락에 서있다니...! 지난 시간동안 뭘했는지가 분명치 않아서 그동안 허송세월을 한 것 같아서 잠깐 긴장을 해 봅니다. 꼭 무엇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이라도 제대로 잡아줘야할 나이가 되다보니 ㅎㅎㅎ 그도 그렇거니와 요즘은 대선을 앞두고 네가티브가 활개를 치다보니 나도 모르게 휩쓸리는 경향이 생깁니다. 지지할 대선후보를 염두에 두고 맞추는 경향이 생겨서 스스로 생각하기.. 2022. 1. 28.
아침인사 211007 10월 7일 목요일 창을 여니 안개가 남산자락을 다 삼켰습니다. 왠지 모르게 안개만 보면 뭔가 가슴 속에 묘한 기분이 생깁니다. 안개가 걷히면 여태의 풍경이 사라지고 새로운 풍경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보지만 만만치 않다는 걸 예감합니다. 오늘 신문에는 이런 상반되는 마음들이 실렸습니다. 하나는 "대장동 사건"에서 3억의 뇌물을 건네고는 그걸 고발하겠다며 협박하여 120억을 뜯어낸 정모라는 사람. 다른 하나는 중고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면서 그 밑바닥에 1억 현찰 뭉치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라며 신고한 제주도민. 어쩌면 이들 둘의 재산이 어느 정도라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법한데 마음 씀씀이는 완전히 상반되었습니다. 내 ..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