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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2

아침인사 190821 8월21일 수요일 요 며칠간 날씨는 짖꿎게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에 우산을 들고 나갔다가 종일 펴 보지도 못하고 들어 왔는데, 저녁엔 맑은 하늘을 보고 나갔다가 비를 흠벅 뒤집어 쓰고 왔네요. 오늘도 하늘은 애매한 문제를 냅니다. 비올까? 맑을까? 비가 온다고 하면 맑으려 할 것 같고, 맑다고 하면 비가 올 것 같아서 "니 맘대로 해라"고 했지요....ㅎㅎ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람은 법무부장관 후보자인 조 국이다. 어느 정도의 일들이 사실이고, 거짓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서민을 위한다며 공직에 있는 사람임에 틀림이 없는데... 옛날 얘기를 찾다가 이런 얘길 봤습니다. 선조 때의 선비 조 헌(趙 憲). 그가 정9품의 낮은 벼슬자리로 궁중의 향실(香室)을.. 2019. 8. 21.
아침인사 190710 7월10일 수요일 11일 만에 장마가 올라온다는 일기예보로 아침이 시작됩니다. 연이틀 먹구름만 잔뜩 머금고 있더니 이제사 내려보내는가 싶네요. 기왕 보내시려거든 거짓과 좌절과 온갖 나쁜 것들을 깨끗이 씻어내릴 정도로 한 사나흘 보내주시기를 . . . 공자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셨지요. 人之生也直, 罔之生也幸而免(인지생야직, 망지생야행이면) 풀이를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힘은 정직이다. 그것이 없이 살아가는 것은 요행히 죽음을 면한 것이다" 한 사나흘 비가 오면 요행히 죽음을 면하고 사는 사람이 없어질런지 ...? 비오는 아침은 유난히 커피향이 좋습니다. 하던 일, 잠시 멈추시고 커피 한 잔 하시는 것, 어떤가요?💌 2019.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