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생각1 아침인사 220317 3월17일 목요일 우중충 하던 하늘에서 한방울, 두방울 비가 떨어집니다. 막 현관을 나오는 사람들이 손바닥을 머리위로 올리며 비를 확인하고는 우산을 가지러 다시 들어 갑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늘은 엄마를 자가용 운전수로 만들기로 한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덜 미안해 하고 엄마가 더 뿌듯해 하기 위해서라도 비가 계속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요즘 뉴스를 보면 온통 코로나, 전쟁, 당선자 얘기 뿐입니다. 그 와중에 오늘은 이름 알리기도 부끄럽다는 어느 80대 요양보호사의 미담이 울컥하게 만들어 주네요. 이 분은 자기가 돌보던 환자와 여행을 가려고 모은 돈 1024만원을 울진산불 이재민들에게 기부했답니다. 어쩌면 생전에는 마직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을 포기할 지언정 나보다 어려운 분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2022.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