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않으려면 기록하라1 안녕하십니까? 230817 8월17일 목요일 온통 하늘이 허옇습니다. 파란구석이 어디에 있는지 이리저리 둘러 보았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매일매일이 바빠야 할 매미도 오늘은 조용하게 늦잠을 즐기는가 봅니다. 이러다가 비라도 내리면 시원한 가을을 재촉할 수 있을 텐데... 어제는 집사람이 병원 예약 일자라며 같이 갈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는 순간 "뭐 였지?" 하고 기억을 찾았지만 무슨 예약이었는지 기억이 안났습니다. 조심스레 물어 봤더니 6개월 전 쓰러졌을 때 췌장에 2㎜ 정도의 혹이 있으니 경과를 보자고 했답니다. 그 얘기를 듣고도 그런 일이 있었나 싶었는데 기억의 한계인지? 예사로 들었던지...참! 집사람이 믿었던 남편이 제 마누라가 아픈데도 무신경 하다는 욕을 속으로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병원에 가서 C.. 2023.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