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쓴 것이 약이다1 아침인사 230109 1월 9일 월요일 아직 햇살은 배달되지 않아서 그런지 쌀쌀합니다. 온도계는 영점에서 머뭇거리고 하얗게 밤을 샌 둥근달이 서쪽 하늘에 얼어 붙었습니다. 작은 창문으로 들어 온 하늘엔 구름도 한 점 없고, 월요일을 시작하는 마음도 맑고 가벼웠으면 좋겠네요. 때마침 어느 집에선가 똑 똑 똑 도마질 소리가 정겹게 들립니다. 아마도 아침상에 올릴 된장찌개를 끓이며 호박이라도 넣으려고 하는가 싶은데 갑자기 배가 고프네요. 평소 아침은 거르듯 넘기고 11시쯤 아점을 하고 있는데 도마소리가 시장기를 깨웠나 봅니다. ㅎㅎ 연말연시에 만남이 많았고 먹방을 찍듯 배부른 날이 지속되다 보니 체중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동안 체중을 줄이려고 틈틈이 운동을 하며 76키로 가까이 만들었었는데 며칠 전 체중계를 보고 놀랐습니다. 1~.. 2023.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