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한다1 용석아! 잘가라! 240409 4월9일 화요일 오늘은 미세먼지가 끼었지만 햇살은 그런대로 맑게 내려왔습니다. 강건너 남산에도 산벚꽃이 활짝 피어서 하이얀 것이 돋보이고, 군데군데 붉은색으로 무리지은 복숭아꽃, 살구꽃, 진달래꽃들이 어우러져서 야산이 마치 잘가꾸어진 정원처럼 보기가 좋습니다. 딱 이맘 때만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봄풍경이지요. 초등학교 때 배운 "고향의 봄"이란 동요의 가사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런데, 이 좋은 풍경을 제대로 보지 .. 2024.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