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소풍1 아침인사 221212 12월12일 월요일 해가 뜰 시각이 지났지만 동남쪽 하늘엔 아직 창백한 대리석을 깔아 놓은 듯 합니다. 북쪽 하늘은 어떤가 싶어 창을 열었더니 저 만큼 멀리에서 하이얀 달이 인사를 하네요. Hi~ 밤새 비가 내렸는지 바닥이 젖어 있지만 곧 새파란 하늘로 탈바꿈 하겠지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니까 ...! ㅎㅎㅎ 이제 뒷산에 올라가면 가을의 풍경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날씨가 아직 따뜻해서 식물들이 봄으로 오판할까 걱정이 됩니다. 이미 뒷산 다운농장에는 꽃씨가 발아하여 싹이 올라오고, 진달래도 꽃몽우리를 키우기 시작한 듯 보였으니까요! 시간이 정신없이 빨리 가니까 식물들도 어지러운 것은 매 한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금요일엔 동기생 (서병국) 하나가 또 별이 되었다는 부고가 왔더랬.. 2022.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