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대립1 안녕하세요? 230717 7월17일 월요일 얼마만에 보는 햇빛인지요? 장마철이라 하더라도 이번 장마는 조금 유별났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고르게 내리는 것도 아니고 순간 쏟아 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멈췄다가... 그러면서도 제방둑이 터지는가 하면 댐이 넘치고 동네가 송두리째 잠겨서 호수가 되는가 하면 사람이 죽고... 이건 마치 전쟁보다 더한 고통과 피해를 안겨 준 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뜬금없이 햇빛이 동네를 비추고 있습니다. 흰구름이 여기 저기 보이지만 하늘은 파랗고 강건너 남산에는 안개가 산 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내고향 울산은 비 피해가 없었지만 여기저기 들려오는 장마 피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은 좀... 한 일주일 만이라도 젖은 땅이 마르도록 햇살이 좀 비치면 좋겠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니 안타깝네요. .. 2023.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