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사(有所思)1 아침인사 220404 4월 4일 월요일 햇살은 먼 곳부터 살피라는 듯 동네 저 끝머리에서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약간은 쌀쌀한 것 같지만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니 새로운 기운이 들어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잠잠하던 뒷산에서 새소리도 들려 옵니다. 아마도 여름 철새종류 같은데 목소리가 좋지만 이름을 몰라서 칭찬없이 그냥 듣기가 조금 미안합니다. 빨리 이름을 알아내어 다음에는 이름을 불러주며 고맙다는 표시를 해야겠습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좋아서 언양 작천정 벗꽃은 얼마나 폈는지? 콧바람을 넣기 위해 일부러 버스를 탔습니다. 자가용은 전방주시만 할 뿐이었는데 버스는 이 동네, 저 동네 구석구석 다니는 재미가 솔솔해서 좋았습니다. 작천정에도 태화강변에도 벚꽃은 만개하였고 살랑바람에도 꽃잎이 하나 둘 떨.. 2022.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