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꽃1 아침인사 210421 햐~ 또 새로운 선물이 왔네요! 오늘이라는...! 어제는 날이 좋아서 산으로 갔지요. 오랜만에 간 가지산에는 아직 진달래가 피지않고 꽃몽오리만 조롱조롱하게 메달려 있었습니다. 아마도 해발이 높으니까 봄이 거기까지 올라가지 못한 모양입니다. 봄은 늦게 올라가고 겨울은 일찍 맞으니 지대가 높을수록 수명은 짧다고 보여지는데 신선은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살았는지? ㅋㅋ 가지산 터널에서 시작해서 올라가서 능선에 올랐더니 하나 둘씩 보이는 노란 꽃들이 앙증스러워 잠깐 쉬면서 자세히 보니 양지꽃이었습니다. 그 꽃을 보는 것으로 고단함을 달래며 시원치 않은 다리로 등산을 계속 했으나 중봉을 지나면서는 신체의 변화가 왔습니다. 뒷 종아리에 무리가 오는가 싶더니 달달 떨리는 겁니다. 체력의 한계가 왔다는 신호였습니다. 다시.. 2021.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