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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2

아침인사 211102 11월 2일 화요일 단풍이라면 내장산을 꼽겠지만 내고향 울산에도 가는 길 마다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가 무시 못하게 아름답지요! 짧은 기간이 아쉽지만 지금쯤 탁 트인 도로를 보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곳은 문수구장 앞 8차선 도로가 으뜸이죠. 그 뿐이겠습니까? 단풍세례를 받는 듯, 하늘이 보이지 않게 애기단풍들이 감싸주는 듯한 달천동과 성안동 사잇길은 ...! 경사가 있고 갓길이 없어서 그렇지 정말 차를 버리고 걸어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산에 오르기를 힘들어 하는 아내를 위해 가끔은 커피와 과일 몇개를 준비해서 드라이브를 나서 봅니다.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언양 석남사로 갔다가 배내골을 지나 밀양댐, 표충사, 청도, 가지산으로 넘어 오면... 그야말로 묵은 체중이 확 내려가는 기분! 가.. 2021. 11. 2.
아침인사 190916 9월16일 월요일 모두들 부산한 아침을 맞고 있지만 강건너 남산만은 멀뚱멀뚱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보고싶은 얼굴, 듣고싶은 목소리도 사는 것에 충실(?)하다는 이유로 참아 내는게 정답이라며 갈증속에서 살아 갑니다. 그러다가 막상 보고싶고 듣고싶은 기회가 왔지만 그 갈증을 녹이지 못한채 기회가 사라집니다. 흔적만 남기고서... 그리고는 사는 동안 내내 연어들 처럼 흔적을 쫓아 다닙니다. 아마도 이것이 숙명이겠지요?! 벌써 본능은 흔적을 추적하기 시작 합니다. ㅎㅎ 눈물 / 피천득 "간다 간다 하기에 가라 하고는 가나 아니가나 문틈으로 내다보니 눈물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아라." 그래! 숙명인 것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도 숙명이겠지!...💌 2019.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