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풍경1 아침인사 21109 12월 9일 목요일 아침 노을이 있을 때까지 군데군데 파란하늘이 보이더니 금새 짙은 구름들이 코로나처럼 몰려옵니다. 하필이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왜 생각났는지 모르지만 나도 모르는 잠재의식에 코로나가 잠복하고 있었나 봅니다. 오늘도 확진자 7천명에 재택 치료자 1만7천명, 의료한계는 111% 를 초과했다는 뉴스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김장준비를 하자는 집사람의 요청으로 농수산물센타에 갔더니 여기는 그야말로 돗떼기 시장입니다. 누군가 그럽디다. "인생이 무미건조하고 사는 재미가 없을 때는 시장에 나가보라"고... 그 얘기를 들을 땐 그냥 흘러 들었는데 막상 시장에 나가보면 역시 시장은 사람을 들뜨게 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물건을 파는 사람도 또, 물건을 사려는 사람도 똑같이 몸과 머리를 사용.. 2021.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