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1 동떨어진 내 생각 태풍 콩레이가 지나갔다. 다행히 우리집은 큰 피해가 없었다. 큰 길 건너편 파리바게트 3층 간판이 바람에 뜯겨서 날리며 길건너 전선을 쳤고 그 여파로 전선이 합선으로 떨어지면서 정전이 되어 두시간 정도 정전되는 사태가 있었다. 비가 그치고 마누라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끌려서 태화강 물난리 구경을 나가면서 정전현상을 불러온 현장을 구경했다. 태화강으로 가는 길에 친구의 전화카 와서 셋이서 강으로 나갔다. 비가 많이 내렸는지 강물은 많이 불어 있었고 쓰레기들이 엄청 많이 쌓여 있었다. 그런데, 강가 산책길에 커다란 뱀이 있었다. 나는 주변에 있는 대나무 작대기를 주워 뱀을 물로 쫒았다. 만약 저 뱀이 공원으로 올라 온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었다. 땡여름을 넘긴 사람들이 선선한 가을이 되자 공원으로.. 2018.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