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혼1 아침인사 211119 11월19일 금요일 따스한 태양이 선물을 배당하듯 여기저기 골고루 흔적을 남기며 올라옵니다. 어제보다 기온도 올라가고 바람 한 점 없는 것이 나에게는 딱이니 이 상태로 쭈욱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긴 뒷베란다로 보이는 뒷산엔 작은 나무들이 단풍을 달고 아직 가을을 잡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오늘자 신문에도 경주엔 단풍이 활활 탄다고 하니 이번 주말엔 토함산 가까이로 드라이브나 즐겨 볼까나? ㅎㅎ 이런 기분이 들 때는 집을 짓기 전에 설계를 하듯이 언제나 기분을 북돋우는 시를 찾아 봅니다. 시대가 변했으니 풍경과 풍습은 달라졌겠지만 사람의 감성은 큰 차이가 없는것 같이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작품을 뽑았습니다. 같이 한 번 느껴 보시렵니까? 먼저 교려시대 삼봉(三峰) 정도전(鄭道.. 2021.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