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생각1 아침인사 210705 해도 뜨지 않았지만 비도 내리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인가 했는데 소강상태로 잠시 쉬는 모양입니다. 어제는 집에만 박혀있는 집사람이 안스러워서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인적이 드문 조용한 산림욕장이나 자연휴양림을 찾아 한 며칠간 머물렀다 오면 좋겠지만 아직도 집에는 관리를 해 줄 식구가 남아서 멀리서 신경 쓰느니 차라리 같이 있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는 얘기에 그냥 탁트인 바다라도 보여주고 싶어서 반바지 차림에 물통 하나만 들고 나섰습니다. 감포항까지 가서 내려 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이런 저런 얘기 중에 목적지를 지나쳐서 포항까지 가버렸습니다. 구룡포 해안도로를 따라 콧바람을 실컷넣고 왔더니 운전한다고 수고했다며 주안상이 들어 옵니다. "그래! 이 맛에 사는 갑다!" 하는 속마음이 입 밖으.. 2021.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