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불쌍해1 안녕하세요? 230519 5월19일 금요일 들릴락말락한 소리에 정신을 가다듬고 들어보니 아직 비가 내리고 있네요. 창을 열고 내다보니 키 큰 소나무는 미동이 없고 키가 작은 아카시 잎사귀는 약간 흔들립니다. 그렇지만 창을 열어도 냉기가 없는 것을 보니 여느 때와는 다른 현상입니다. 어디선가 새소리가 들렸지만 이예로를 오르는 차소리가 무서워서 뚝 그쳤습니다. 뭔가 억울한 일을 당한 어린애가 울었지만 '뚜욱!' 하는 큰 고함소리에 억울함도 잠시 사라진 옛날이 됩니다. 그렇다고 그 근본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언젠가는 회복될 것으로 믿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느낀 것인데 참새들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참새들을 구워먹을 정도로 살이 쪄서 통통했었는데 요즘 참새들은 길이만 삐죽 길어진 것 같습니다. 왜그런가 곰곰히 .. 2023.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