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수심천재보1 안녕하세요? 231124 11월24일 금요일 매우 추울 것으로 생각하고 밖을 봤더니 5도나 됩니다. 바람은 아직도 잠에 빠져 잠잠한가 했는데 실외기 위의 보온비닐은 달달달달 떨고있네요. 이제사 동이 트려는지 남산 능선들 뒤로 주황색 배경이 서서히 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아까운 풍경들은 쇼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출근이 우선순위라서 끈끈한 눈길을 거둡니다. 이 만큼 본 것도 아무나 볼 수 없는 것이니 오늘도 나는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어제는 강에 비친 길다란 황금 햇빛을 봤는데 거의 환상적인 그림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전문가 였다면 분명히 작품을 만들었을 텐데 똥손이 마냥 쓸모가 그닥였네요. 그래도 스마트 폰에는 서너장이 저장돼 있는데 오늘의 볼거리로 자랑해 볼까 싶네요. 운이 좋으면 오늘도 환상적인 풍경을 잡을 수 .. 2023.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