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1 아침인사 211123 11월23일 화요일 여기저기 뭉개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얼음장 같이 얼었습니다. 온도계를 보지 않더라도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출근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렇게나 추울까 하고 창밖의 온도계를 보니 최근에 들어서 제일 낮은 3도를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어서 세상은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산책이라도 나서볼까 싶은데 워낙 추위를 타는지라 햇살이 달아오를 때까지 조금 기다려봅니다. 오늘은 신문이 두툼한 뭉치로 왔지만 알찬 내용은 없고 복잡한 세상사들만 분답하기 그지없네요. 종부세 때문에 노후를 사는 내집 한 채를 유지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어간다는 어느 노인의 인터뷰도 그렇고, 민중의 지팡이라고 자처하던 경찰이 폭행당하는 현장을 보고서도 도망가는 바람에 피살자가 .. 2021.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