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알게돼1 아침인사 211125 11월25일 목요일 모처럼 구름 한 점없는 하늘을 봅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2도가 높은 5도인데 하늘은 구름이 있을 때 보다는 더 차가와 보입니다. 햇볕이 달아오르면 좀 달라질 것 같지만 이런 글귀가 생각납니다. 늙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서예라는 생각에 서당에 나갔다가 맨처음 받은 선생님의 체본이 이랬습니다. "수지청즉무어 인지찰즉무도(水至淸則無魚 人至擦則無徒) 라는 명심보감에 나오는 이야깁니다. 굳이 해석을 붙이자면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까다로우면 따르는 자가 없다"는 말이지요. 사물마다 제 형체가 있지만 너무 각이 섰거나 깔끔하다고만 해서 좋은 점이라고만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도 전두환전대통령의 장례식과 관련해서 내내 아쉬운 생각을 했는데 어제 오후부터는 분위기가 .. 2021.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