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울만1 아침인사 211019 10월19일 화요일 여기저기 꼼지락 거리는 양떼구름 사이로 파란하늘이 더 높습니다. 온도계를 보니 10도 안팎인데 아파트를 빠져 나가는 사람들의 외투깃은 서릿발 처럼 빳빳하게 세워졌습니다. 따스한 아랫목을 두고 집을 나가는 발걸음이 그렇게 신이 날리 만무하지만 그들을 지켜보는 내 입술에서는 "그래도 당신은 나보다 젊어서 좋겠다"는 소리가 나올뻔 했습니다. ㅎㅎ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려고 하니 찬바람이 쌔엥하고 들어옵니다. 집사람에게 따스한 차를 주문하고 신문을 펼쳐보다가 이란 싯구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미국의 사무엘 울만이란 시인이 78세 때에 쓴 것이라는데 마음에 울림이 있어서 옮겨 봅니다. 《Youth _ by. Samuel Ullman 청춘 / 사무엘 울만》 『Youth is not a time.. 2021.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