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추억 덩어리1 아침인사 220413 4월13일 수요일 비가 오려는 듯 하늘이 온통 시커멓습니다. 문수산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벌써 저쪽에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뒷산의 나무잎들은 흔들리지 않지만 창을 열자 수분이 가득한 냉기가 방으로 빠르게 들어 옵니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곧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아직 걸음이 완전치 않아서 운동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친구의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있었는데 어제는 친구에게서 뒷산에 연달래가 피었다는 사진이 왔습니다. 예년과 같이 빛깔은 고왔지만 꽃잎들이 활짝 펴지질 않고 오그라진 모습이라서 다시 찍어 보내 보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다시 온 것도 역시나 같은 모양이었기에 모두 모양이 그러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이 그렇답니다. 가뭄 때문에 꽃잎이 완전히 펴지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2022.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