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행1 아침인사 220330 3월30일 수요일 엷은 구름이 하늘을 가렸지만 따스한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자전거를 타면서 맡았던 달콤한 꽃내음이 오늘 아침에도 스쳐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언양까지는 자동차로 가면 30분 정도 걸리지만 자전거로는 꽤 먼 거리였습니다. 그만큼 오며가며 봄풍경을 만끽했고 눈과 귀와 코가 즐거웠던 어제였습니다. 아직 벚꽃이 피지 않은 곳이 있는가 하면 어느 곳엔 복숭아 꽃이 만발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들판엔 쑥을 캐는 사람들도 많았고 평일임에도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향기로운 꽃내음이 코를 간지럽히더니 또 어떤 곳을 지날 땐 역한 계분냄새가 콧구멍을 닫도록 했습니다. 언양읍성 중앙으로는 맑은 개천이 흐르고 그 주위로는 미나리가 한창이었습니다. 이런저런, 그야말로 어.. 2022.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