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1 아침인사 220106 1월 6일 목요일 마당이 아직 젖어 있는 것을 보니 간밤에 적잖은 비가 내린 듯 합니다. 아파트에 가려 일출은 보이지 않지만 산위로 길게 뻗어 있는 구름이 오로라를 방불케 아름답습니다. 구름이 서서히 녹아 없어질 때까지 삼매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긴 예전 같았으면 오로라도 말로만 들어서 정확한 색이나 형태를 알 수 없었을 겁니다. 좋은 세상 덕분에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방에서 TV로 볼 수 있는 세상이니 그야말로 복 받은 것이지요! ㅎㅎ 복이라고 말을 하니 福자가 가득 방을 채우고 있는 가지산 쉼터 국숫집이 생각납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국수를 시켜놓고 국수가 나올 때까지 벽 사방에 가득 쓰여진 복자를 감상했습니다. "저렇게나 복이 그리웠었나?" 로 부터 "복이란 것이 참 오묘하다"는 생각을 .. 2022.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