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어야할 친구1 누죽걸산 240111 1월14일 목요일 오늘은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아직은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이라 남산터널을 뚫고 이예로를 내려오는 차들만 반짝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있는지 문수산도 희뿌옇게 드러날 뿐이고 새들은 추위도 아량곳 않고 나들이를 나왔는지 여기서 지저귀니 저기서 대답을 하지만 왠지 오늘은 찍찍거리며 다투는 소리 같이 들립니다. 아마도 내 몸이 정상이 아니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 문을 닫고 어제의 일을 되돌아 봤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는 몸만 좀 아팠을 뿐 기분은 말끔하고 좋아서 신문도 정독을 하고 인터넷 서핑도 하는 등 여유를 즐기다가 오후에 서당에 가서 서예연습을 마치고 부터 예정에 없던 무거동 친구와의 만남 때문에 이렇게 피곤으로 찌들게 되었네요. 아마 저녁 4시 정도쯤 .. 2024.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