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구경1 울산 태화강 벚꽃 240327 3월27일 수요일 모처럼 햇살이 있는 아침에 바람까지 적당히 살랑거리니 봄기운을 흠뻑 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남암산이 희뿌옇게 보이는 것은 미세먼지로 생각되는데, 봄 날에 저 정도 까지야 톡톡 터지고 있는 강변의 벚꽃들이 튕겨버릴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아내와 같이 궁거랑을 걸었는데 벚꽃들이 이미 피기 시작했고 화단에는 노란 수선화들이, 둑방으로는 노란 개나리가, 주변 아파트 울타리 사이사이로는 빨갛고 분홍의 명자꽃과 동백꽃들이 피어서 며칠 뒤 열리는 봄꽃 축제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태화강변에도 벚꽃이 이제 막 꽃잎을 여는 모습이었구요. 다른 지방에서도 봄꽃 축제가 열린다는 뉴스를 봤지만 벚꽃은 '태화강 벚꽃길'에서 보는 것이 아마도 제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벚꽃길을.. 2024.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