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후유증1 아침인사 211215 12월15일 수요일 어제 몸속으로 들어 온 코로나 3차 접종균과 여태껏 싸우느라 팔이 욱신거립니다. 맑은 해는 벌써 중천에 걸려있고 아침마다 띠띠거리는 중대본 문자는 벌써 2회전을 끝냈네요. 별 것 아니라고 했는데 안부를 쓰는 지금이 오늘인지 어제인지도 가물가물합니다. ㅎㅎ 어제는 제주도 인근에 역대급 지진도 있었다고 하는데 피해가 없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요즘엔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아서 어지간한 일에는 무덤덤해지고 이러다간 감각조차 사멸될까 걱정(?)이 됐었는데, 백신을 맞은 덕택(?)에 이렇게 욱신거림을 느낄 수 있으니 이것도 복입니다. 벌써 오늘 날짜가 12월의 달력 중앙에 자리잡았으니 내일부터는 기울기가 생겨 더 빨리 달릴 것 같습니다. 나의 남은 수명으로 볼 때는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이 아쉬워.. 2021.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