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1 아침인사 190712 7월12일 금요일 오늘 아침은 시원합니다. 비를 바랐던 저를 위해 누군가가 잠시 짬을 내어 바쁜 걸음으로 비를 뿌려주고 지나간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꿈은 이뤄진다고 했나요? 오늘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가녀린 몸을 우유같이 뽀오얀 목욕물에 누인채로 부끄러운 듯 다리를 살짝 꼬면서 "날 어떻게 해줘요. 어서~!" 하는 그런 야릇한 꿈을 꿔 봅니다. 낮이 될지? 저녁이 될지는 모르지만... 오늘이 초복이랍니다. 며칠 전, 어떤 TV프로그램에 퀴즈가 나왔습니다. 삼계탕과 백숙의 차이를 묻는 질문이었는데요 정답은 삼계탕은 부재료를 뱃속에 넣고 끓인 것이고 백숙은 부재료를 배 밖에 놓고 끓인 것이랍니다. 알고 있었나요? 어쨋거나 초복인데도 선선한 날씨가 예사롭지는 않습니다마는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 2019.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