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당1 아침인사 211230 12월30일 목요일 미세먼지도 없고 햇살은 완벽하지만 바람은 세월처럼 세차게 빠릅니다. 집을 나서는 사람들이 한쪽 귀에 손을 얹고, 얼굴은 no look pass를 하듯이 옆을 보고 걸어가는 것을 보니 아마도 오늘은 동계훈련장을 경험하는 느낌일 듯 합니다. 태화동에서도 산 아래 있는 우리아파트는 피톤치온이 가득한 신선한 골바람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데 겨울에는 가끔씩 동계훈련장이 되어 추위에 대한 면역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ㅎㅎ 어제는 딸래미의 요청(?)으로 눈을 뜨기 바쁘게 드라이브로 변신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그동안 공짜 숙식을 해 온 것에 미안함이 있었는지 점심대접을 하겠다고 해서 ... 너무 많이 먹었는지? 아니면 피곤했던지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뻐근합니다. 이렇게 한 해가 기.. 2021.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