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에게 발등 찍히기1 선은 넘지 말자 정치를 혐오하는 것은 국민의 절반이 넘었을 것이란게 주제넘은 나의 추정이다. 하다하다 요즘은 투표도 내 사람을 뽑아 준 것이 바보나 하는 짓이라고 놀림받기 일쑤다. 왜냐하면 결국 뽑힌 선수(?)들이 당선되고 나서는 자기를 뽑아 준 유권자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에 있다. 정확히 말해서 심복이 되겠다는 약속을 져버리고 유권자 위에 군림하는 자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젠 내가 뽑는 사람으론 내편 니편을 따지지 않고 제일 미운사람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물론, 설사 그 사람이 당선이 된 뒤에야 어떤 행동을 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 지난 번 처럼 믿은 내 사람을 뽑지 않았기에 더는 배신 당했다는 기분은 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번 처럼 믿고 뽑았다면 "나.. 2023.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