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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5

처서(處暑) 240822 8/22일 목요일  안녕하세요?오늘은 땅으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서 오고, 하늘로는 뭉개구름을 타고 온다는 처서(處暑)랍니다.그런데, 처서? 처서! 그러는데 대체 처서가 뭘까요? 꼭 도사앞에 요롱 흔드는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지만 올 해는 유달리 기다려지는 처서가 대체 뭐길래? ㅎㅎ  그렇답니다. 처서는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니까 더위가 그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요사이는 아침인사를 보더라도 더위 때문에 고생을 한다던가, 더위를 좀 참으라던가, 가을이 며칠 안남았다던가 주로 무더위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뉴스에서도 열대야가 한달을 넘겼다던가, 최장기록이라는 내용들이라서 가을이 온다는 절기인 처서가 그렇게 기다려 지고, 의미있게 들렸는가 봅니다.  유래로는 "『고려사(高麗史)』 권50.. 2024. 8. 22.
현재는 언제나... 240811 8월11일 일요일  별고없으시지요?오늘도 어김없이 하늘은 새파랗게 구름 한 점 없고 바람조차 불지않는 뙤약볕의 날입니다.이럴 땐 가능하면 실외활동을 하지 마시고 선풍기 바람이라도 쐬면서 휴식을 하시는게 보약 한첩을 먹는 것 보다 좋을 듯 합니다. 보약이라면 몸 온도보다 뜨거워야 흡수가 빠를 텐데 여름엔 보약도 먹기가 만만찮을 뿐 아니라 먹어봐야 땀으로 금방 배출이 되니까 별로 효과가 지속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솔직히 보약 먹을 형편도 아니지만....ㅎㅎ  여름이 점점 깊어 갈수록 오고가는 SNS에도 거의 더위를 잘 이겨내라고 시원한 계곡 또는 바다풍경이 많아지더니 지금은 더위가 절정에 이르다 보니 얼음과 곁들인 과일 등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쉬는 날이지만 수십통의 SNS가 더위를 이겨내라는 그.. 2024. 8. 11.
입추 240807 8월7일 수요일  안녕하시지요? 무척 오랜만에 안부를 전합니다.아직도 감기가 완전히 낫지를 않아서 약에 의존하여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그래도 별 걱정은 안합니다. 왜냐하면 감기에 걸리지는 않지만 한번 걸리면 보름 정도는 홍역을 하다시피 반 초죽음이 되는데 오히려 이번에는 그 정도도 아니고 기침이 좀 잦아서 목이 좀 아프고 가슴 흉통이 조금 있을 뿐이니까요! 이제 반 정도는 지났다고 생각하면 다시 건강한 모습이 그려질 뿐입니다. ㅎㅎ 오늘도 여지없이 맑은 하늘이지만 오늘은 가을이 온다는 입추(立秋)입니다.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는 문구처럼 하늘이 높고 푸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이번 여름은 평년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어서 기상에 대한 우려가 조금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신문을 보.. 2024. 8. 7.
아침인사 220704 7월 4일 월요일 푹푹 찐다는 말이 요즘을 두고 한 말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일어나서 찬물을 한 컵 들이키고 신문을 펼친지 1페이지 넘기는 방금에도 땀이 납니다. 흰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는 그 자리에서 사그라지고 맙니다. 남쪽해상에서 올라오는 태풍(에어리)이 더운 공기를 밀어서 그렇다고 하니 며칠만 참아 봅시다. 다행히 태풍이 우리나라를 타격하지 않고 일본으로 비켜 간다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ㅎㅎ 하늘도 우리를 도와 주는 것 같은데 이 정도의 더위 때문에 짜증을 부리는 것은 좀 아니라 생각됩니다. 차라리 짜증을 낼 시간에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더위를 잊는 것이 나은 방법이 아닐까요? 그리고, 달력을 보니 이번 주 목요일이 소서이니 이제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맞습니다. 여건만.. 2022.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