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마음1 아침인사 211117 11월17일 수요일 이맘때의 아침이 이렇게 조용하고 따스한 풍경이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세월이 가면 모든 것이 변하긴 하지만 아침이 변하지는 않았을테고 그렇다면 내가 변한 것이 확실하겠지요! 조금 더 생각해 보면 그동안 이런 기분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요즘 방송에서도 가끔 만나볼 수 있는 나태주 시인은 어느날 풀꽃이 아름답다게 보였는데 "왜일까?" 하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냥 지나쳤으면 그냥 풀꽃이려니 했지만 자세히 보니 예쁘게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자세히 본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가치나 목표를 대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뜻과 상통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목적과 가치를 전부 무시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매사 얽매여 사는 것도 부담입니다. .. 2021.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