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긴긴밤에1 동짓날 231222 12월22일 금요일 기온은 차갑지만 대기가 맑아서 해만 나온다면 그렇게 춥지는 않을 듯 생각됩니다. 그런데, 베란다로 나가서 창을 열고 보니 바람이 꽤 세게 불어서 어제와 비슷하게 춥습니다. 거실문을 닫고 얼른 따스한 방으로 들어왔는데도 한참만에 몸이 움추려지며 부르르 떨리네요. 어제도 저녁 모임이 있어서 삼산으로 나갔는데 귀를 에이는 듯한 추위로 총알만큼 빨리 걸었네요. 물론 나갈 때 완전무장을 하듯이 목도리, 가죽장갑에 아웃도어 차림이었건만... 뼛속까지 춥다는 말이 어떤지를 오랜만에 경험했네요! 오늘은 연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제일 긴 동지(冬至)라고 합니다. 동지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팥죽인데 오늘은 애기동지라서 팥죽 대신 팥떡을 먹어야 한다네요! 듣긴 많이 들었는데 무엇이 애기동지고 어.. 2023. 12. 22. 이전 1 다음